Tech & Market
사물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분야에서 패권을 잡기 위한 국내외 업체들의 싸움에 불이 붙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인 구글, 애플, 삼성전자뿐 아니라 사실상 모든 IT기업들이 앞다퉈 IoT 관련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추세인건 모두가 아는 사실! 현재 IoT는 집 안의 사물들, 특히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홈’의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마트홈은 가전에 IT를 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비교적 단순한 데다 많은 업체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가전 업체가 이들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거나, 솔루션 업체와 가전업체가 손을 잡으면 된다. 그러나 스마트홈은 IoT 시대의 초기 단계일 뿐이다. 핀테크(..
삼성의 영원한 라이벌인 LG? ‘모토360’을 내세운 일본의 소니? 다크호스인 중국의 레노버? 정답은 미국의 벤처기업 ‘페블’이다.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슈타티스타에 따르면 페블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7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팔아 삼성전자(120만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굴지의IT 공룡들을 제치고 페블이 2위에 오른 원동력 중 하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달리 전기를 덜 잡아먹는 흑백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덕분이다. LG경제연구원은 “스펙을 과감하게 벗어 던져 버리고, 잦은 충전에 따른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줬다”며 “한번 충전으로 5~7일 정도 이용할 수 있고, 야외 시인성까지 좋아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IT업계가 ‘연비(전기요금, 충전 스트레스 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위치정보를 추적하고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이 활발히 출시됨에 따라 이러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진 셈이다. ◆ 지금 백화점은 O2O 서비스 전성시대대표적인 O2O 마케팅 사례는 가까운 백화점에서 접할 수 있다. 백화점의 앱을 내려받고 백화점을 방문하면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추천 브랜드 정보나 할인 쿠폰을 실시간으로 폰으로 쏴주는 것이 바로 그것. 고객은 이러한 정보나 할인 쿠폰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곧바로 활용하면 된다. 과거 전단지나 홍보 책자 등이 해왔던 역할을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검색, 쇼핑,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게 된 오늘날,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많은 일..
통신·모바일 업계 최대 행사로 떠오른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올해 3월초 열린 MWC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혁신과 신기술을 내건 기업 1900여 곳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9만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는데요. 우리의 미래 산업 주도권이 모바일로 넘어오고 있다는 변화의 흐름을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월 초에 열리는 글로벌 가전전시회 CES가 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MWC는 통신기술이 중심이 된 전시회였는데요. 이날, 주최 단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올해 MWC 행사를 맞아 눈에 띄는 전시관 하나를 신설하였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 '톱뉴스'는 누가 뭐래도 교통 상황 아닐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서울에서 광주까지 몇 시간 걸린다는 정보가 시시각각 전달됩니다. 평소 막히지 않던 곳도 명절이면 어김없이 정체가 빚어지곤 하는데요. 이렇게 답답한 고속도로 안에서 몇 시간을 허비하다 보면 금새 녹초가 되기 일쑤! 아마도, 명절 귀성길에 나설 때마다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일 것입니다. 이미 명절 도로 상황에 대한 자료는 수년간 누적돼 왔지만 과거 분석기법은 단순히 데이터 평균을 전달해 줄 뿐이고, 실시간 도로 정보 역시도 막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단순히 전달해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현실인데요. 하지만,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특히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의 발달로 인해 일반적인 정보 전달 방식으로..
PC와 스마트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일 텐데요. 해외 한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는 25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인구 3명중 1명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기계 PC와 스마트폰, 우리를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지만 우리를 더욱 쉽게 범죄의 위험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얼마 전 갑작스러운 사이버 금융공격에 피해를 입은 김 차장의 사례, 함께 보시죠. 위 김차장의 사례 잘 보셨나요?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입는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겁니다. 그럼 포스코ICT가 최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이버금융범죄에 대해 소개하고 꼼꼼히 예방할 수..
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의 최대 이슈는 사물인터넷(IoTㆍInternet of Things)이었다. 사물인터넷이란 가전ㆍ자동차 등 사물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인간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TV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냉장고ㆍ세탁기ㆍ에어컨 등의 작동 상태를 알아보고 리모컨으로 켜고 끌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에 마련된 한 기업의 스마트홈을 따라가보자. 퇴근 후 자동차에서 내린뒤 스마트워치로 주차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를 마친다. 스마트폰을 눌로 현관문을 열고, TV와 전등을 킨다. 밀린 빨래를 처리하기 위해 세탁기를 돌리고 소파에 몸을 기대 TV를 본다. 지친 몸을 일으키기도 귀찮은 그..
세계 최대 통신기기 회사인 에릭슨은 매년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기자들을 초청해 ‘에릭슨 포럼’이라는 행사를 엽니다. 지난 달초 본사가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세계 기사 100여명과 산업 애널리스트 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스웨덴 도착 첫날 에릭슨은 스톡홀름 근교의 정보기술산업단지인 ‘시스타’로 기자들을 안내했습니다. 전세계의 수많은 IT기업이 몰려있는 시스타에는 작은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에릭슨본사와 최근 연구개발(R&D) 중인 제품을 모아놓은 에릭슨 스튜디오 등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일터를 안내하는 직원들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인구 1,000만명도 안되는 작은 나라가 배출한 다국적 기업이니 목에 힘을 줄만도 합니다. “스웨덴 최대 첨단산업단지인 시스타를 조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