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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아트테라피 1탄] 우리 아이의 그림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어요 - 김정은 사우

포스코ICT 2014. 6. 5. 20:30

 

 

요즘 부모들은 특강, 전문서적,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며 세련된 양육태도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V에서도 양육 관련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아이에게 그림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상태를 진단하는 장면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미술(Art)을 매체로 심리치료(Therapy)를 하는 것으로, 이를 Art Therapy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발달단계상 감정과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능숙하지 않지만, 그림을 통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이 그림은 가족화를 그린 것으로 아동이 가정을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자신을 가장 먼저 중앙에 그렸고 그 다음으로는 장난감과 아빠, 엄마 순서로 그렸습니다. 재연이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아이로 주관이 뚜렷하고 자존감이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보다는 아빠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아빠에게 더 높은 친밀감과 기대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자유화를 그린 것으로 재연이가 현재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재연이는 팔과 다리에서 불꽃이 뿜어 나와 하늘을 날려고 하는아이언맨을 그렸습니다. 아이언맨이 어디를 가려고 하는지 물어보자, 악당을 물리치러 간다네요.

재연이는 힘에 대해 강한 욕구를 느끼며 정의감에 심취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적인 6세 남아에게서 보여지는 남성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린이집 원장님께 물어보니 재연이는 요즘 남자아이들과만 어울린고 하네요. 이때는 아빠의 영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빠를 모델링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아빠를 슈퍼맨, 아이언맨 같은 뭐든지 해낼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재연이는 가족화에서도 아빠를 아이언맨처럼 크게 그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럴 때에는 아빠의 양육태도가 중요합니다. 아빠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재연이를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재연이처럼 에너지가 강한 아이는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놀이가 매우 좋습니다. 축구, 달리기, 등산 등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욕구가 충족되니 떼 쓸 일도, 말 안 듣는 횟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아이와의 놀이시간을 정기적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부터 자녀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출처 © © hajimemasite - Fotolia.com #60604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