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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트렌드 1탄] ‘14년 ICT산업 5대 이슈

포스코ICT 2014. 1. 17. 13:53

‘14년 ICT 산업의 화두는 ‘스마트화의 확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시작한 디바이스 혁신은 스마트 패드를 거쳐 스마트 가전,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로 확산되고 있으며, 통신 및 IT 산업을 벗어나 공공, 의료, 커머스 등 타 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산업의 스마트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사물을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 기술 등은 그동안 기대에 비해서 실질적인 성과가 미약했으나, 올해는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을 훈풍으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첫번째 주목 이슈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등 정부의 정책 지원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의 활성화 여부입니다. 지난 1월 7일 개막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4’에서 스마트 가전과 자동차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사물인터넷의 본격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물인터넷이 공공 분야 위주에서 가전, 자동차 등 B2C 분야로 점차 영역을 넓혀감에 따라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장 참여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추진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번째 이슈는 웨어러블 컴퓨터입니다. 올해 ‘iWatch’, ‘Google Glass’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데 크기나 가격, 전력 소모 등의 한계로 인해 단기간에 스마트폰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대신 스마트폰의 보완재로서 용도에 따른 특화 디바이스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교육과 헬스케어 분야가 웨어러블 컴퓨터의 유망 활용 영역입니다. 스마트 글래스를 통한 음성인식, 증강현실 등이 과학실험과 같은 참여형 수업이나 시공간을 초월한 견학, 방문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한 환자 상태 모니터링, 스마트 글래스를 통한 수술영상 공유 및 공동진료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nterprise Mobility, 기업의 직원, 고객, 파트너에게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기업의 정보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모바일 IT환경) 시장의 성장여부 또한 관심 이슈입니다. 통신 및 ICT 기업은 포화상태에 이른 B2C 시장을 넘어서 B2B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은 Office 365 등 기업용 스마트 솔루션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IT 대기업은 물론, 건축, 제조 등 일반기업들과 중소기업들까지도 실시간 경영과 BYOD(Bring Your Own Device,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개인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 도입을 통한 현장영업력 강화 및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스마트워크, 원격협업, 모바일 오피스 등 관련 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수요 증가도 예상됩니다.








네번째로 주목할 이슈는 정보보안과 정보보호입니다. 모바일 뱅킹 등록자가 지난 ‘12년에 이미 2천 4백만 명에 달하는 등 모바일 기반 활동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12년에는 ‘09년 대비 40배가 넘는 새로운 모바일 악성코드가 발견되는 등 모바일 보안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모바일 환경의 보안이슈는 크게 두 가지. 먼저 오픈마켓을 통한 응용프로그램 설치과정에서의 악성코드, 바이러스의 확산입니다. 이에 대응해 구글은 지난 ‘13년 11월 단말기 차원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앱 체커(App checker)’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위험은 모바일 기기의 분실 혹은 도난에 따른 정보유출 위험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실시 원격으로 스마트 기기를 초기화 혹은 삭제할 수 있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웨어러블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경우, 제품의 소형화에 따라 다른 주변사람이 웨어러블 컴퓨터 사용자를 쉽게 인지할 수 없어 몰래카메라와 같은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됩니다.









빅데이터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ICT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업계는 공공 및 민간 업체들이 실질적인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집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정보 개방을 ‘13년 11월 기준 약 1,800종에서 오는 ‘17년까지 6,15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에 따라 데이터 익명화 가이드라인, 데이터 공유기준 등 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빅데이터가 이러한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어 올해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