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봄 하면 생각나는 그것! 그곳!

포스코ICT 2016.03.23 13:15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에게 봄은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유년 시절의 아련한 기억,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의 설렘, 

또 누군가에게는 지독한 외로움으로 기억될 수 있겠죠? 




초등학교 시절 봄소풍을 갔었지요. 그 시절 소풍의 하이라이트는 소풍날에만 특별히 맛볼 수 있었던 김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햄, 어묵, 당근, 시금치, 맛살 등 여러 가지 맛있는 재료들이 풍성히 들어가고 그 위에 깨소금까지 예쁘게 뿌려진 김밥을 싸왔어요. 그런데 그때 당시 저희 어머니는 일을 하셨기에 김밥을 예쁘고 정성스레 싸주실 여력이 없으셨죠. 제 가방엔 단무지, 어묵, 김치만 덩그러니 들어간, 게다가 썰리지도 않고 신문지에 돌돌 말린 김밥 세 줄이 들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먹기가 머쓱하고 창피해서 점심 시간에 “나는 혼자 보물찾기 좀 하고 올게” 이러곤 멀리 산 위로 올라가 혼자 김밥 세 줄을 두 손으로 잡고 먹었답니다. 봄을 즐기기 위해 소풍을 가는 아이들을 보면 문득 그때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답니다. 봄과 봄소풍은 제겐 조금은 슬프고 아린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어린 시절 봄을 맞아 가족들과 진해 벚꽃 축제에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가를 찾았죠. 먼저 밥을 먹은 저는 근처에 있는 거북선 동상을 보겠다고 혼자 나섰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다시 가족들이 있는 식당으로 돌아가려고 돌아선 순간, 내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어느 식당에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여기 저기 발걸음을 급히 옮기며 식당과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다녔지만 무엇 하나 제 눈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내가 미아가 된 건가. 어떻게든 집을 찾아가야 해!’ 정신 차리고 집을 찾아가자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순간, 바로 뒤에서 들리는 아버지의 목소리. “니 그기서 뭐하고 있노!” 가족들을 발견한 순간 안도의 숨을 내쉬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벚꽃을 보면 예쁘다는 생각도 들지만 미아가 될 뻔했던 그때의 아찔한 순간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봄에 시작한 애틋한 첫 사랑의 기억’ 

‘하교길 좁다란 산골길을 걸어가며 친구들과 진달래꽃을 따먹었던 기억’ 

‘엄마와 함께 한 벚꽃길 야간 데이트’… 가슴 시리고, 아련하고, 즐거웠던

봄에 대한 추억들이 있기에 봄이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봄을 즐기는 포스코ICT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올해 봄에 어딜 갈까, 무얼 해볼까, 고민되신다면 

사우들의 봄을 즐기는 추천방법 한번 참고해 보시죠!



새싹과 봄꽃, 봄내음이 나는 바람에서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낀다는 응답이 많았는데요. 봄을 느낄 때는 자연의 변화를 감지하는 큰 영향을 미치네요. 때문에 봄이 오면

자연을 만끽하는 봄나들이를 가장 하고 싶어하는데, 봄맞이 대청소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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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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